- 일시 2024-04-11 16:30 ~ 20:00
- 장소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205호
- 연사 김진우 박사님
-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자 에너지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우수한 무게비 에너지밀도에 비해 낮은 부피비 에너지밀도를 갖는 수소의 특성으로 인하여, 수소를 고밀도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수소경제 확립을 위해 필수적이다. 수소저장 방법으로써 700기압 이상의 고압 조건이 요구되는 기체수소 저장법이나 -253℃ 이하의 극저온조건이 요구되는 액체수소 저장법은 압축 혹은 냉각을 위한 부가적인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수소를 고체 상태의 소재 내부에 고용체 혹은 수소화물 상태로 저장하는 고체수소저장법은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 그리고 부피당 에너지 밀도의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다. 다양한 고체수소저장 물질 중에서도 금속간수소화물 기반의 수소저장 합금은 액화 수소나 압축기체 수소보다 유리한 상온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30 bar H2)의 안정적인 형태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기술적으로도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본 발표에서는 고체수소저장용 합금소재 기술의 원리와 KIST 에너지소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소저장합금 개발 연구, 그리고 응용 현황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